지난 4일 여전도회관 루이시기념관에서

▲ 지난 4일 여전도회관 루이시기념관에서 열린 두날개 설명회에서 박기성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두날개선교회(대표:김성곤 목사, 이하 두날개)와 두날개네트워크 전국목회자협의회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 2층 루이시기념관에서 ‘합신 이대위의 두날개 공청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합신 이대위의 공청회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예장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는 지난 5월 두날개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는데, 공청회 직후부터 “합신 이대위의 공청회는 무리수였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날 설명회에서 ‘두날개 공청회를 통해 드러난 예장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문제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박기성 목사(예장 합동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는 합신 이대위 측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두날개가 담임목사를 절대화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두날개는 담임목사가 예수님의 제자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교육한다며, 합신 이대위가 근거로 제시한 교회의 경우 빈야드·신사도운동을 바탕으로 두날개를 적용했기 때문에 갈등을 유발시킨 사례라고 했다.

이밖에도 합신 이대위 측이 비공식 자료나 임의적으로 편집한 자료 등을 사용하고, 이미 두날개에 대해 이단이라는 전제를 갖고 자의적·연역적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성곤 목사가 ‘두날개 사역의 국내외적 공헌과 합신 이대위 공청회에 대한 입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목사는 “지금까지 50여 개국 1만 5천여 교회가 두날개 콘퍼런스에 참여했으며, 6천여 교회가 집중훈련을 수료했다”면서 “두날개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많은 교회들을 변화시키고, 세계 각국의 교회를 도우며 선교에 기여하고 있으며, 20년 임상을 거치고 18명 신학 교수의 검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두날개 사역을 통해 한국과 세계 교회를 겸허히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하다”며 “저의 부족한 면이 지적될 때마다 급변하는 교회 내외의 상황에서 언제든지 주저하지 않고 수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연합신문, http://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6918, (201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