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이대위의 두 날개 공청회에 비난 봇물

스스로 자의적 해석을 하며 이단의 주장을 하는 민낯 드러내

연역적 논리로 이단 몰지 말고 귀납적 논리로 분석해야

합신 교단의 총체적 난맥상을 보여준 대형 참사

이단 규정은 교의적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후 고집스럽게 체계화시켜가는 대상에게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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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 컨퍼런스에 이단성이 있다고 발표한 예장합신 이대위에 대한 비난과 반발이 거세다. 특히 박형택 목사, 김성한 목사와 함께 감리교 평신도인 이인규 권사가 도마 위에 올라 강력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합신 이대위의 두날개 공청회에 대한 설명회에는 예장합동 이대위 전문위원 박기성 목사가 두날개 공청회를 통해 드러난 예장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문제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발제했다.

박 목사는 합신 이대위에 대해 정직하지 못하다”, “속물도 이런 속물이 있을까”, “한글 독해능력 부족이다”, “난독증 환자”, “연역적 마녀사냥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한 문제가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 이것은 대국민 사기극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얼마 전 진상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줬던 세 모자 사건에 비할만큼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는 것.

아울러 형법 307, 311조 등에 의해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범죄행위라면서 두날개 컨퍼런스를 수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발할 수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 중 일부는 합신 이대위가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며 실소를 금치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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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합신 이대위에 대해 △교단의 권위를 철저히 무시하고 총회 상위기관처럼 군림한 오만방자함 △공정한 보고를 위한 절차를 안내하고도 스스로 무너뜨린 자가당착△자신의 유익만 구하고 남의 유익을 구하지 않은 비성경적인 악행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인민재판형식의 막말을 하는 당돌함 △비판의 근거로 제시한 화명에 있는 글씨조차 엉뚱하게 읽는 우매함 △본인이 제시한 문맥에서 본인이 필요한 것만 뽑아서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이단성 △합신 총회에 보고하고자 한 보고서와 발표에서 삼위일체 이단의 표현을 사용했다며 조목조목 잘못을 지적했다.

먼저 박 목사는 합신 이대위의 공청회에 대해 합법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합신 제99회 총회에서는 두 날개(풍성한교회 김성곤 목사)에 관한 조사 보고 및 청원 건은 일 년간 예의주시 한 후에 차기 총회에서 최종 결론 내기로 결의했다. 총회는 두 날개에 관해 공청회를 결의한 일이 없으며, 이대위는 총회가 위임하면 공청회를 진행하겠다고 보고했을 뿐이다.

합동총회는 공문을 통해 소속 교단에 맡겨달라고 정중히 요청했고, 합신 총회치리협력위원회는 제100회 총회의 결의에 따라 공청회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대위는 독단적으로 공청회를 강행해 형제교단인 합동과 소속교단인 합신을 무시했다.

박 목사는 김성곤 목사가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질문지를 달라.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치겠다고 요청했음에도 무조건 공청회에 나오라는 주장만 되풀이했다면서 공정성을 위한다는 말만 있을 뿐 전혀 실천이 없었다. 합법성도 없고 공정성도 없는 공청회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합신 이대위 공청회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분석도 이뤄졌다.

우선 김성곤씨 책에 나온 이야기인데 기존 교회는 율법적으로 지식적으로 변질된 교회라고 표현했다는 주장. 이에 대해 박 목사는 원문을 제시하며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김성곤 목사의 책 원문에는 모든 교회가 복음을 알기 쉽게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복음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 전하며 또한 복음이 철학으로, 율법적으로, 혹은 지식적으로 변질된 교회가 많습니다라고 기록돼 있다.

박 목사는 어떻게 이것을 읽고 기존 교회는 율법적으로 지식적으로 변질된 교회라는 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상대방을 폄하하며 신학적인 살인행위를 목사가 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총회가 아니라 사법당국에 의해서 목사의 자격정지를 당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망나니 같은 충동적 언행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다음은 두 날개는 20년 동안 기존 교회의 신학을 공격해 왔다. 잘못된 신학사상 때문에,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신학, 사도행전의 역사는 끝났다라고 가르치는 잘못된 신학사상 때문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두 날개는 기존교회를 공격해 왔다는 부분.

이에 대해서도 박 목사는 원문을 제시하며 어떻게 하면 그렇게 읽을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하다. 목사가 이렇게 막 나가도 되는 것인가라며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은 한글의 읽기능력과 독해능력의 부족으로 말미암은 자가당착에 빠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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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2나 셀교회가 두 날개와 동일하다는 합신 이대위의 주장에 대해서도 분명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곤 목사는 합신 이대위의 연구보다 훨씬 앞서서 셀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면서 두 날개 운동이 셀교회 운동을 하는 것으로 오해하면서 시작한 발제는 그 자체가 엉터리라는 것.

삼위일체 교리에 대해서도 박 목사는 박형택 목사는 김성곤 목사가 마치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며 잘못된 삼위일체 교리를 가르치는 것으로 모함했으나, 김성곤 목사가 주장한 삼위일체론은 교인들이 교회 내 셀에서 서로 사랑하고 친밀해야 할 것을 설명한 것이라며 이는 개혁주의 조직신학에서 주장하는 경륜적 삼위일체의 공동체를 근거하고 있는 바른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곤 목사의 저서, 설교, 수강생의 강의노트를 눈이 시리게 살펴보아도 비성경적 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박형택 목사의 이런 주장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김성곤 목사를 삼위일체 이단으로 인식하게 만들려는 악의가 있는 비열한 발언이며, 멀쩡한 사람을 이단으로 만드는 저급한 수준의 이단사냥꾼들이 하는 전형적인 악행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종합적으로 박 목사는 합신 이대위가 왜곡된 거짓으로 두 날개가 마치 이단성이 있는 것처럼 모함했다고 지적했다. “이단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모호한 편집을 통해 온갖 이단들의 사상을 소개하면서 그것을 두 날개에 억지로 엮었다는 것. 김성곤 목사의 주장과 전혀 다른 정 반대의 이야기를 마치 김성곤 목사의 주장처럼 소개하는 거짓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김성곤 목사가 전혀 관계도 하지 않은 다락방 혹은 베뢰아의 이단 사상을 두 날개의 핵심사상으로 만든 것처럼 주장한다그들이 사용하는 용어와 비슷한 용어들을 사용한다며 이리 걸고 저리 걸어 온갖 거짓으로 모함하고 왜곡하여 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목사는 “‘이단성이라는 말 한마디가 던져주는 무서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합신 이대위는 자신들이 정해 둔 결론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식의 이단 참소와 모함을 중단하고 스스로 반성하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전한 공교단의 목회자에 대하여 신학적인 살해와 현행법 위반 행위, 교단 소속 교회의 보호가 아니라 아픔을 주는 행위는 멈춰야 한다이단 연구의 기본인 귀납적인 논리를 무시하고 연역적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어 거짓으로 왜곡하고 모함하고 참소하는 악행도 멈추고 한국교회 앞에 석고대죄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박 목사는 박형택 목사가 삼위일체를 구분으로 표현함으로 스스로 이단의 길을 주장했다며 분명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확인했지만, ‘메시아 과정설에 대해서는메시아가 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메시아로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표현했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이번 공청회는 합신 교단의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여준 대형 참사였다고 평가하고 예장 합신과 이대위는 한국교회 앞에 사과함이 옳다. 이 공청회에 관하여 합신 총회가 주체가 되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김성곤 목사는 두 날개 사역의 국내외적 공헌을 소개하고 합신 이대위 공청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 518일 합신총회 치리협력위원회의 권면에도 불구하고 합신 이대위가 일방적으로 강행했던 두 날개 공청회의 문제점들을 사실적으로 밝히고, 두 날개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두 날개 네트워크 전국목회자협의회와 함께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신학자가 아니라 목회자로서 성경 외 불변하는 진리는 없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저의 부족한 면이 지적될 때마다 급변하는 교회 내외의 상황에서 언제든지 주저하지 않고 수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박 목사는 제가 지금까지 가르쳐 온 내용과 합신 이대위가 비판하는 내용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제가 보고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해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합신 이대위의 비판에 감사드린다이 세상에는 생리적으로 병이 없는 사람이 없듯이, 이단연구가들 자신도 논리적, 신학적 약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크게 멀리 보고 목회를 돕는 이단연구가들이 되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또한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울수록 세상은 교회를 향해 비난과 모함을 일삼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교회와 성도들은 더욱 같은 비전으로 하나 되어 주님의 제자로 끝까지 충성의 길을 가야 할 것이라며 두 날개 사역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연합신문, http://cupnews.kr/n_news/news/view.html?no=3835, (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