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가 개최했던 소위 ‘두날개 공청회’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 제기됐다. (사)두날개선교회(대표 김성곤 목사, 이하 두날개)와 두날개네트워크 전국목회자협의회가 4일 오후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합신 이대위의 두날개 공청회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합신측 이대위는 지난 5월 두날개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는데, 이는 무리수였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두날개 대표 김성곤 목사의 소속 교단인 예장 합동이 합신측에 “김성곤 목사에 대한 조사를 중지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합신측 ‘치리위원회’도 공청회 개최를 만류했으며, 당사자인 김성곤 목사도 “만약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수정하고 고쳐가겠다”고까지 밝혔다.
김성곤목사는 합신 이대위가 일방적으로 강행했던 두날개 공청회의 문제점들을 사실적으로 밝히고 두날개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저와 두날개네트워크 전국목회자협의회는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시 한번 두날개 사역을 통해 한국과 세계교회를 겸허히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신학자가 아니라 목회자로서 ‘성경 외 불변하는 진리는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저의 부족한 면이 지적될 때마다 급변하는 교회 내외의 상황에서 언제든지 주저하지 않고 수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교회 내외에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이단 세력들과 급변하는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어지러워지는 요즘, 두날개와 합신 이대위는 서로를 적군이 아니라 아군으로 힘을 함께 해야 한다”는 말했다.
김성곤목사는“이 세상에서 생리적으로 병이 없는 사람이 없듯이, 이단 연구가들 자신도 논리적, 신학적 약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크게 멀리 보고 목회를 돕는 이단연구가들이 되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기독교중앙신문, http://janews.kr/bbs/board.php?bo_table=a01&wr_id=4648, (201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