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두날개국제컨퍼런스’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두날개선교회(대표 김성곤 목사·풍성한 교회) 주최로 16~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16회 두날개국제컨퍼런스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필리핀 인도 대만 괌 등 해외 10개국에서 3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교회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해 하나님의 충성되고 지혜로운 일꾼으로 세워 달라”고 뜨겁게 기도했다.

주강사인 김성곤 목사는 이번 성회에서 20년 임상과 신학적 검증을 거쳐 시대적 변화에 앞서 가는 건강한 교회, 탁월한 리더를 세우는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에 대한 은혜와 도전을 주는 영감 넘치는 강의와 주제를 선포했다.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는 주님의 세계 비전을 이루기 위해 말씀과 성령의 두날개로 전도, 가족, 양육, 제자를 거쳐 시대적 변화에 앞서가는 건강한 교회와 리더를 세우는 시스템이다. 지금도 두날개를 적용하는 교회마다 전 세대가 주님과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고리도전서 1장10절)으로 양육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역사의 주역으로 쓰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리스도인의 역설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컨퍼런스의 포문을 열었으며, 보이지 않는 전쟁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승리하며 주님 주신 사명을 이루며 달려가야 하는지 엘리야와 엘리사 이야기를 통해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주제말씀 ‘나가든지 보내든지’를 통해서는 연합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신총회신학교 총장 임석순(한국중앙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십자가를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경교회사연구회 회장 이상규(고신대) 교수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프로테스탄티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풍성한교회 여성슈퍼디렉터 서형련 사모는 여성사역자에 대한 특강으로 큰 은혜를 주었다.

한편 컨퍼런스 후속조치인 ‘세계비전두날개프로세스 제4기 집중훈련’이 3월부터 10월까지 풍성한교회 비전센터에서 다섯 차례 진행된다. 3월 6~9일 ‘전도’를 주제로 집중훈련이 개최된다. 건강한 교회 성장과 전도의 대안을 찾고자 고민하는 목회자와 평신도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국민일보 (2017-01-18)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