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목사 이대위 운운할 만큼 문제가 아니다지적

합동합신 양교단 입장 고려해 정리

은혜로교회 성도 3백여명 연일 이단 해제 촉구 시위, 임원 개인 상대 소송제기 밝혀

합신(총회장 우종휴 목사)총회 신임총회장에 안만길 목사(염광교회)가 선출됐다.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경주시 보문로 코모도호텔에서 개회된 제100회 총회 전국 21개 노회에서 목사 125, 장로 68명 등 총대 193명이 참석 신 임원선출 및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목사부총회장에 최칠용(시은교회)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송태진(새하늘교회) 장로가 각각 당선됐다.

초미의 관심을 모은‘두날개에 대해서는 이대위의 조직보고나 모든 보고는 뒤로하고 두날개만 다루기로 했다. 그런데 이대위는 하지 말아야 할 보고를 함으로 더 큰 혼란에 빠졌다.

이에 총회 서기는 “이대위 처음부터 정확하게 의미를 발의하지 못했고라면서 문제를 지적했다. 한 회원은 이대위가 조직보고가 안 되었고 지금은 다른 문제는 다 잠재하고 두날개만 다루기로 해서 시작되었는데 이대위가 사업보고를 하자고 해서 받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지적을 했다.

두 날개에 대한 이대위의 보고 원안은 여섯 가지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와 같이 합신 교단에서는 도저히 허용할 수 없는 위험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총회에서나 교회에서 두 날개에 참여하지 않도록 지도하여 주시기를 청원합니다.”. 라고 보고 했다.

제일 먼저 발언을 시작한 박영선 목사는 “우리 총회는 이대위의 보고를 통해 모든 교회에서의 신앙교육이 신학적 깊이와 균형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래서 더욱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고 승리할 것을 간절히 구하는 기회로 삼는다.”라고 동의를 발의했다.

이어서 최홍준목사는 “박영선 목사님의 내용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총회는 법리 해석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예장 합동의 지적과 인터넷의 강력한 항의를 통해서 오해가 되고 있다. 그래서 한 항목 한 항목을 토론을 하고 마지막 결론에 박영선 목사님의 멋있는 문장이 들어오면 좋겠다.”고 발언을 함으로 토론의 물꼬를 터놓았다.

박영선 목사의 발의는 토론의 과정을 거치면서 “세계비전 두 날개 프로세스에 대한 조사 보고의 건은 이대위가 보고하니, 총회 소속한 모든 교회에 대해서의 신앙교육이 신학적 깊이와 균형이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총회가 확인하고 더욱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고 승리할 것을 간절히 구하는 기회로 삼기로 하다.”라고 수정이 됐다.

이에 반해서 “박영선 목사님의 안을 살리되 이대위의 보고를 받고 박영선 목사님대로 결의하자는 안을 내어 놓기도 하고, “문구를 성안하기에 쉽지 않으므로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문구를 만들되 박 목사님이 말씀하신 내용도 함께 실어서 총회 전체가 받는 것으로 이 모든 결론을 내리자는 의견이 나왔다.

결국 네 가지의 안건으로 표결이 시작됐다. ①(원안) 이대위의 보고(참여금지) (개의) 박영선 목사의 수정안 ③ 이대위의 보고를 받는다는 문구를 넣자는 개의안 ④ 소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재재개의안이다. 거꾸로 표결을 물은 결과 재재개의 23, 재개의 32, 개의 89, 원안 무()표로 개의안이 통과 됐다. 이번 두 날개 문제는 합동총회와 합신총회의 입장을 살린 것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평소에 총회에 참석을 하지 않았던 박영선 목사가 참석해 많은 발언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목회 현장의 아이러니함도 지적했다. “목회의 현장은 많이 비틀비틀 거린다. 어떤 때는 은사주의로, 신비주의로, 알미니안으로 왔다 갔다 하지만 물으면 실제로 칼빈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칼빈주의라 한다는 선명한 분석이 돋보였다.

박영선 목사는 이대위의 보고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날개 운동에는 이단 운운할 만큼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숙한 것이 있으면 있었지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이 문제를 이대위에 넘긴 사실이 우리 잘못이었습니다.”라고 지적 했다.

한편, 오후에 속개된 총회에서도 여전히 이대위를 지지하는 세력과 이대위의 문제를 지적하는 세력 간의 첨예한 갈등이 계속됐다. 심지어 이대위 해체의 이야기도 나오기도 했다.

94명의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합신 임원 및 이대위 위원 상대 개인별로 1인당 94건 손배소 제기 밝혀

“조사 한번 없이 이당 규정 이혼 당해 가정이 무너졌다”주장

이와 함께 22-23일 양일간 은혜로교회 성도 3백 여명이 합신 총회가 이단으로 규정해 가정이 무너지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해제 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총회 주변에서 펼쳤다.

교회측은 “박형택목사와 합십총회로 인해 인혼 당한 가정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94명이 합신 99차 임원진들과 100회차 임원진 및 이대위 관계자 개인별로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측은 “이단성이 의심될 때는 해당 목사를 불러 신학사상과 목회철학을 물어보는 과정과 질의서를 보내어 답을 듣는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일방적으로 이단 규정한 예장합신은 99차 총회의 불법적인 이단 규정을 당장 철회할 것과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예장합신의 이단 규정과 자칭 이단감별사들이 행한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인하여 이혼당한 성도가 8, 이혼 소송중인 성도가 5, 가족 간 불화로 인해 고통 받는 성도가 70,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이단에 빠졌다고 핍박받고 쫓겨난 성도가 8, 은혜로교회 나온다고 정신병원에 감금당한 성도가 2, 정신병원 입원시키려했던 성도가 1, 94명의 성도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당해 왔고 지금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100차 예장합신총회가 진행되는 경주 코모도호텔 앞에서 눈물로 고통을 호소하며, 절규하는 피해자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이단규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94명의 피해자와 은혜로교회 전 성도는 예장합신 99차 총회 임원들과 100차 총회임원들 각각에게 그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의 고소를 진행할 것이며, 정신적 물질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개 교회 별로 지속적인 집회를 할 것이다면서 불법을 철회하고 이단규정을 해지할 때까지 이 모든 행위는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DSTV, http://dstv.kr/m_detail.php?number=13568&thread=22r04, (2015-09-24)